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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유령도시?…안개가 만든 '신기루' 화제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작성 2011.06.28 21:23 수정 2011.06.28 2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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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물 위로 갑자기 신비한 도시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는 참 별일이 다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 너머 뿌연 안개 위로 멋진 도시가 보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건물은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하늘의 구름과 강의 안개가 맞닿은 곳엔 고층 빌딩과 고급 주택이 눈에 띕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건물 사이의 은은한 조명이 운치를 더합니다. 

관광객들은 멋진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관광객 : 고대 영화를 보는 것 같은데 신선이 사는 곳 처럼 정말 예쁩니다.]

[관광객 : 산도 있고 물고 있고 안개도 있고…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그림 같은 멋진 도시는 착시현상이 만든 신기루였습니다.

바다 위나 사막에서 빛이 밀도가 다른 공기층을 통과하면서 굴절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주민들은 안개가 끼는 여름 철이면 이런 신기루 도시가 종종 나타났지만 이렇게 선명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에 관련 화면이 오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합성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지난달에도 하이난성에서 유령도시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잇따랐지만 조사 결과 신기루로 밝혀졌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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