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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인병환자, 숲치료 해보니 '살맛나네'

<앵커>

성인병 환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산속을 걷는 숲치료를 했더니 뚜렷한 개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파주시 보건소의 숲치료에는 의료진이 함께 참여한 것이 조금 다른 점입니다.

숲길을 걸으면서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한 것이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파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소령원 숲길입니다.

숲치료 회원들, 일주일에 두 번씩 산길을 걸었는데 석달만에 당뇨, 고혈압같은 성인병 수치가 뚜렷하게 개선됐습니다.

[혈압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몸이 가벼워졌어요, 산에 올라가도 숨이 안차고.]

고혈압 환자 19명이 모두 혈압이 떨어졌습니다.

당뇨병 환자 5명 중 3명의 수치가 호전됐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도 70~80% 대부분 개선됐습니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의료진이 직접 지도한 것이 비결입니다.

[김성숙/파주시 숲치료 회원 : 그 전에는 살을 뺀다고 하면 무조건 굶었어요. 그러면 살이 빠지는 줄 알고, 굶고 그냥 막 운동했어요.]

[목창숙/파주시 숲치료 회원 : 한 3kg 정도 빠졌거든요, 식사조절을 아무래도 제대로 할 수 있게 공부한 것이 큰 소득인 것 같아요.]

숲치료 회원들, 이제는 남을 가르칠 만큼 됐습니다.

[채소를 많이, 그다음에 육류보다는 생선, 콩, 단백질.]

[먹는 것 심심하게, 국물을 먹으면 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어서.]

[무작정 걷는 줄 알았는데 빨리 걷지 않고 천천히 걷고.]

여기에다 푸른 숲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산길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시는 공기부터 다르잖아요. 땅도 푹신푹신 하니까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일단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요.]

잘 보존된 초록 숲이 회원들에게 건강을 다시 가져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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