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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브라질 '게이 퍼레이드', 관광상품?

정열의 나라 브라질은 동성애자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 페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대형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현지시각으로 27일 상파울루 게이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야한 옷차림의 동성애자들이 퍼레이드 차량에 위에서 몸을 흔들어 댑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게이 퍼레이드에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동성애자와 관광객 등 300만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거리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동성애자들이 숨죽이는 분위기지만 브라질은 다릅니다.

상파울루 시 당국이 공식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게이 축제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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