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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금자리주택 공급 6만가구 줄이기로"

<앵커>

국토해양부가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6만 가구 줄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 축소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LH 경영사정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초 21만 가구였던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목표를 15만 가구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그러나 오는 2018년까지 15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기존 목표는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은 또 현재 보금자리주택의 70%를 차지하는 전용면적 60~85제곱미터 규모를 대폭 줄이고, 상당수 주택을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 수직증축과 관련해서는, 자산가치는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주거환경은 재건축보다 떨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전국 81곳에 걸쳐있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성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구분해서, 사업성이 없는 곳은 주민이 원할 경우 뉴타운 해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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