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슬퍼서 또는 기뻐서 음악을 듣습니다. 나아가 음악은 심신의 병을 고치는 데도 이용됩니다. 음악 치료 세계 학술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숙명여대 최병철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규모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십니까?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19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체됐는데, 이번이 13번째 13차 학술대회입니다….]
<앵커>
최근 한류의 중심에 K-POP이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울림이 아주 큽니다. 우리나라 음악치료 수준도 이 만큼 높습니까?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경쟁적으로 최고라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세계 음악 치료 중심 축이 되고 싶은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치료라는 용어가 일반인들에겐 상당히 생경합니다. 국내 음악 치료사 얼마나 되는지, 자격증 같은 게 있는 것인지, 또 이렇게 되면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요?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현재 음악 치료사는 대학원을 졸업한 800여 명, 그리고 평생교육원이라든지 다른 과정을 통한 사람까지 포함해서 1,000여 명 남짓 활동하고 있고요….]
<앵커>
주로 심리 치료에 국한됩니까? 아니면 외상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됐습니까?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음악이 신체와 생리, 또 정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집단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음악 치료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정신을 조금 기분전환 시킨다 그런 차원으로만 생각하는데…]
<앵커>
최근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장맛비 속에 굉장히 우울합니다. 이럴 땐 락 음악이 도움되는 거 아닙니까?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속에 아주 울분이 있을 땐 락 음악이 도움도 될 수 있겠지만, 우선 음악 그 자체가 에어컨은 아니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시원해지는 건 아닙니다….]
<앵커>
일반적으로 슬플 때, 기쁠 때, 화날 때? 다 들어야 되는 음악이 따로 있겠죠?
[최병철/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 : 그렇게 처방을 내리진 않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내 현재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 거기에 적합한 맞는 음악, 비슷한 음악을 들을 때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그런 차원에서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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