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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소 해장국' 청주시의원 사퇴해야"

"'병든소 해장국' 청주시의원 사퇴해야"

민주당 충북도당이 밀도축 쇠고기 유통사건에 연루된 김모 청주시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도당은 27일 청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가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성명서 한 장과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것으로 자신이 할 일을 다했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의 대표성을 가진 시의원 자격을 상실한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먹을거리로 사기한 사람이 시의원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시민의 수치다. 시민에게 속죄하는 길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라면서 "또 병든 소 해장국을 팔아 불법 부당하게 챙긴 돈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검찰은 이달 초 병든 소 등 비정상적인 소를 밀도살해 시중에 30t 넘게 유통한 혐의로 도축업자 A씨 등 13명을 적발했는데 김 의원은 청주에서 유명 해장국집을 경영하는 가족과 친척이 이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의 눈총을 받아 왔다. 

민주당 등의 사퇴 압력을 받았던 김 의원은 지난 7일 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지난 20일 개회한 제303회 정례회에는 청가를 두 번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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