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평양체육관에서' 6.25 미제반대투쟁의날' 평양시 군중대회를 개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대회를 실내에서 개최하기는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평양체육관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2009년과 지난해에 김일성광장에서 주민 10만여 명과 12만여 명이 각각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입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미국 방문, 미국 정부의 대북식량 지원 검토 등 현재 북미관계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에서 양만길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한 미제가 세계 전쟁역사상 있어 본 적이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전쟁 도발책동에 미쳐 날뛰는 침략자 미제와 그 주구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과 전쟁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회에는 김기남·최태복·최룡해·문경덕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능수 내각 부총리, 김영대 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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