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외치며, 부산 경남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오늘 창원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부산저축은행 비리로 인한 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고, 홍준표 후보는 앞으로 권력형 비리가 난무할텐데, 자신이 나서 서 깨끗하게 정리하겠다고 연설했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부실을 거론한 뒤 검찰 출신이 당 대표를 해선 안 된다고 홍 후보를 공격했고, 나경원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문제 등을 당당히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당 지도부에 있던 분들이 동남권 신공항 폐지를 반대했다면 백지화 됐겠냐고 몰아세웠고, 권영세 후보도 전임 지도부 3명이 다시 출마한 건 무책임을 넘어 오만과 독선이라고 연설했습니다.
박 진 후보는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정체성을 지켜야 하며 북한의 사과·반성 없이 남북관계는 정상화될 수 없다면서 보수 정서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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