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장마에 중부권이 휘청거렸습니다. 200mm 집중호우에 내일까지 300mm가 더 옵니다.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중촌동의 한 아파트.
순식간에 퍼부은 집중 호우로 지하 정화조 시설이 붕괴되면서 아파트 놀이터 지반이 1미터 가량 내려앉았습니다.
폭우와 강풍에 가로수 20여 그루가 뿌리채 뽑혀 넘어지는 바람에 도로의 차량 통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이 빌딩 지하 주차장은 단 두시간 동안 내린 폭우에 배수 기능을 상실해 지하 두개층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수박농사를 짓는 비닐하우스 19동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김정자/농민: 밤 사이 수문을 닫아 놓았던 것을 안열어서 물이 찼어요. 오늘 농협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어제(24일) 하루 충북 보은과 대전, 제천, 천안 등지에 20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이 지금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북상중인 태풍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이어질 경우 축대 붕괴와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국 장마로 '휘청'…내일까지 300mm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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