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달빛 아래 놓인 항아리를 매화가 감싸 안고 있습니다.
김환기가 1956년 파리에서 연 개인전에 선뵌 작품으로, 매화와 새 달빛의 간결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9일 경매에 내놓는 김환기, 이우환 등의 작품 170여 점을 프리뷰 형식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학준/서울옥션 대표 : 근현대미술품에서 고미술까지, 그리고 중저가 미술품에서부터 고가 미술품까지 아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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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이 '조화'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중식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뒤 특수 제작된 종이를 덮어 다른 그림을 그린 다음, 구멍 부문만을 남기고 떼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완성한 작품을 선뵈고 있습니다.
은은한 항아리를 배경으로 유명 인물이 들어서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김중식/작가 : 전통 도자기를 외국분이 많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이나 명화들을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에 같이 접목시킴으로써 더 한층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서….]
프랑스 작가 장 마리 자끼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의 풍경을 담은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장 마리 자끼/작가 : 사람이나 차 같은 인공물이 없는 자연을, 보면서 편하게 숨쉴 수 있는 그런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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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착시 효과를 이용한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홀로그램 기법의 작품들은 빛에 따라 깊은 공간감을 느끼게 합니다.
[노경희/큐레이터 : 미세하게 파인 작품의 홈에 적절한 빛의 노출과 굴절에 의해서 2차원 평면 작품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재현되어집니다.]
기하학적인 패턴의 작품은 시선을 옮길 때마다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면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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