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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특전사!…신임 사무관, 혹독한 병영 체험

<앵커>

국가고시에 합격한 신임 사무관 3백여 명이 특전부대 병영 체험에 나섰습니다.

도전정신을 기르고 안보현실을 체험한다는 취진데요, 땀 냄새 물씬 나는 현장을 최고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웅덩이가 패인 운동장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100kg에 달하는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달리는 '보트 릴레이'.

팔은 후들거리고 온몸은 빗물과 땀에 흠뻑 젖었지만, 젖먹던 힘까지 짜내며 도전과 단합 정신을 기릅니다.

[이하영/신임 사무관 : 드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숨도 많이 차고… 두 번 밖에 안 돌았는데 벌써 숨이 많이 찹니다.]

이어지는 강하 훈련.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11미터 탑 위에 서면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는 특전사의 공수 지상훈련장인데요, '모형탑'이라고 부르는 이 훈련은 담력과 자신감을 기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민경/신임 사무관 : 뛰기 전엔 많이 긴장했는데, 막상 뛰고나니까 재미있고 또 바람을 가르면서 나르니까 기분도 좋고 그렇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국가고시를 통과한 신임 사무관 3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안보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건전한 공직관을 기르기 위해섭니다.

[김홍민 중령/특전사 비호부대장 : 앞으로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춘 사무관이 되기를 바라면서 훈련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앞으로 공직자 교육을 체험과 봉사활동 위주로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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