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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위기의 올림픽팀 구했다! 최종 예선 진출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겨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홍철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암만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에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41분 요르단 알다라드레흐의 개인기에 수비수 3명이 뚫리며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한 골만 더 넣으면 최종 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요르단의 공세에 대표팀은 아찔한 실점 위기를 몇차례 넘겼습니다.

후반 왼쪽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된 홍철이 위기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공을 감아차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홍철은 왼쪽 무릎 부상을 딛고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을 수렁에게 건져냈습니다.

1차전 홈경기 3대 1 승리에 이어 원정에서 1대 1로 비긴 대표팀은 1승 1무로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앞으로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있고, 문제점을 많이 안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7일 조추첨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최종예선에 돌입합니다.

한편 경기가 열린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했습니다.

전반 36분부터 10여 분간 정전이 일어나서 TV중계방송이 중단된데다, 전광판 시계는 아예 고장나 관중들은 경기 진행 시간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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