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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학등록금 2014년까지 30% 인하' 발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이 오는 2014년까지 등록금 부담을 30% 이상 낮추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대학 등록금 인하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가 합의된 안이 아니라고 반박하는데다 야당과 대학생들은 더 낮추라고 반발하고 나서서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등록금 인하 방안은 '반값 등록금'을 언급했던 황우여 원내대표가 직접 발표했습니다

3년에 걸쳐 약 30%를 내리는 방안입니다

먼저 내년에는 등록금 인하율이 평균 15%가 되게 하고, 내후년에는 24%, 2014년에는 30% 이상이 되도록 하겠단 겁니다.

국공립과 사립대 평균 700만원 정도인 등록금이 3년 뒤에는 490만원 정도로 낮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학부모의 소득수준이나 학교의 자구 노력 등에 따라 학생별 인하율은 달라집니다. 

장학금 제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소득하위 8%까지인 차상위 계층 등록금을 신설하고, 2014년에는 소득 하위 10%까지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학자금 대출의 이자율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향후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국민이 만족하실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등록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대학의 경쟁력과 질 재고 또한 최선을 다하여 향상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도 등록금 동결을 약속한 대학에 한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대학들의 재원 조달을 돕기 위해 개인의 대학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최준식, 영상편집: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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