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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이어 남부 호우집중…태풍 '메아리' 북상

<8뉴스>

<앵커>

오늘(23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지금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네, 마포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비가 어느 정도 오나요?

<기자>

네, 오후 들어 세차게 내리던 비는 저녁무렵부터 많이 약해졌습니다.

가늘어진 빗속에서 시민들은 우산을 받쳐들고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룻동안 동두천에는 83mm, 춘천 63mm , 서울 37.5mm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장마전선은 밤 사이 남쪽으로 내려가 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 영서 지방에 최고 150mm, 수도권과 영동, 남해안 지방은 20~60mm 정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5호 태풍 '메아리'는 현재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쯤에는 서해상까지 올라와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오는 6월 태풍입니다.

아직은 약한 중형급이지만 북상하면서 세력이 커져 적지않은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만큼 단단히 대비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장마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설치환, 영상편집: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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