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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긴꼬리 투구새우 '대량 서식' 확인

<앵커>

청정 지역에서만 사는 멸종위기종, 긴꼬리 투구새우가 삼척지역에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환경 농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벼가 한창 자라고 있는 논에 검은 생물체가 헤엄쳐 다닙니다.

언뜻 보기에 올챙이 같기도 한 이것은 머리가 투구 모양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긴꼬리 투구새우'입니다.

멸종위기종이지만 삼척 유기농수산 시험 재배장에서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3년간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유기농 환경을 조성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긴겁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약 3억5000년에서 2억년 전 생성된 화석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형태가 변하지 않는 희귀종 중 하나입니다.

친환경 농업엔 긴꼬리 투구새우가 그야말로 보배입니다.

투구새우는 5월 중순에서 7월까지 가장 많은데, 이 시기에 자라기 시작하는 잡초 어린싹과 해충을 먹어 치웁니다.

또 진흙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 때문에 토양 순환을 돕습니다.

[이상표 연구원/삼척 세계 유기농수산연구원: 환경조건하고 빛, 온도, 여러 가지가 맞아가지고 알이 대부분 다 부화했기 때문에 개체수가 3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긴꼬리 투구 새우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 연구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GTB) 백행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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