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의 수가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국내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과 한국인 부모 혹은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미성년 자녀가 15만 천 154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3.9%, 3년 전 보다는 무려 160%나 늘어난 것으로, 부모의 국적별로는 중국이 45%, 동남아가 36.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자녀가 12만 6천명이고 한국인 부모 한 쪽이 이혼한 뒤 외국인과 재혼한 경우가 만 5천2여명, 외국인 부모가 9천621명 입니다.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과 귀화자 등 전체 외국인 주민은 126만5천여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5%에 달합니다.
외국인 주민 증가율은 매년 20%를 웃돌다가 2009년에는 경제위기 여파로 2.9%로 떨어졌으나 지난해엔 다시 높아졌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69만6천861명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자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관계부처와 협조해 교육, 의료 서비스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주민 자녀 15만명…3년새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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