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기증한 시베리아산 호랑이 두마리가 국내 적응 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서울동물원은 오늘 지난달 21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암수 한 쌍을 일반 시민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호랑이들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 총리가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증하기로 약속한 선물로, 지난달 21일 입국했습니다.
이들 호랑이는 검역과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한 달 동안 적응 기간을 거쳤으며, 현재 몸무게 60~70㎏의 건강한 상태입니다.
한반도 호랑이와 종이 같은 시베리아산 호랑이는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등지에 일부가 서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0여마리가 야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의 동물원에 45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백두산 호랑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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