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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생태환경 복원

<앵커>

서울 도심의 하천과 공원에 원앙과 꿩, 개구리 같은 야생동물이 대규모로 방사됐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인 원앙 한 쌍이 힘차게 물을 차고 오릅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동물을 방사하는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개봉동의 한 공원에는 어린 산개구리 4천여 마리를 방사하고 서울 창포원에서는 새끼 도룡뇽 6백 마리가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원앙과 꿩 수십 마리도 불암산의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서울시는 양서류와 조류 등 동물 2만 7천여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로 파괴된 자연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겁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신남식/서울대 수의대 야생동물의학 교수 : 향후 개체 수의 변화, 증가라든지 번식, 감소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또한 주변의 생태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도심 생태연못 등을 확충하고 야생동물을 지속적으로 늘려 건강한 먹이사슬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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