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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 전 비서관 조만간 사전영장 청구 방침

<앵커>

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해수 한국 건설 관리 공사 사장이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어젯(22일)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 1비서관을 지냈던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 20분쯤 귀가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시는지) 한말씀 해주시죠.) ….]

김 사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두 가자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하던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청탁과 함께 이 은행의 브로커 윤여성 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은 혐의와 이 사업의 시행사 대표로부터도 2008년 18대 총선을 전후해 불법 정치자금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 사장의 진술을 면밀히 검토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보해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광주지검은 2천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로 이 은행의 전 행장 박종한 씨를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대출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다가 대기 중이던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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