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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시의회 이번엔 '한강르네상스' 충돌

민주의원 56명 행정사무조사 요구건 발의

오세훈-시의회 이번엔 '한강르네상스' 충돌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를 추진한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박운기ㆍ한명희 의원 등 56명은 21일 서울시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했다.

이들은 조사대상 기관으로 한강사업본부, 도시기반시설본부, SH공사,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등을 지목했다.

이들이 제시한 행정사무조사 대상은 양화대교 구조개선 사업, 서울항조성사업, 한강공원특화사업(반포, 여의도, 난지, 뚝섬), 플로팅아일랜드, 여의도요트마리나, 한강투어선건조사업, 한강예술섬조성사업 등 한강르네상스사업과 관련된 사업 등이다.

이들은 한강르네상스사업과 관련된 사업의 적정성과 타탕성을 검증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발의 의원들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사례를 밝히고 관련 사업의 여러 절차와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됐는지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고자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의원인 김명수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의의에서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돋보기'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한강르네상스를 검증할 것"이라면서 "서해뱃길 사업의 무모함을 인정하고 당장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최근 재선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사업 강행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어 무상급식 문제에 이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오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시의회와 갈등을 겪는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도 5~10년 뒤 도시경쟁력의 초석을 놓는 투자다. 원래의 정책에서 우선 순위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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