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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주 실촌읍, 곤지암읍으로 새 출발

<앵커>

경기도 광주 실촌읍의 행정구역 명칭이 어제(21일)부터 곤지암읍으로 변경됐습니다. 청사도 새로 지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지역은 소머리 국밥으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하지만 광주시 실촌읍이라고 하면 이 지역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경기도 광주시가 실촌읍의 행정구역을 곤지암읍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 광주시 관산줄기 자락이 난타 가락으로 흥겹습니다.

이어 유치원 어린이들의 재롱이 분위기를 돋웁니다.

광주시 곤지암 읍사무소 개청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축하공연에 이은 리본 커팅과 기념식수.

곤지압 읍사무소의 개청은 광주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입니다.

이 지역의 행정구역 이름인 광주시 실촌읍이 사라지고 이제는 곤지암읍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소머리국밥은 말할 것도 없고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각종 리조트의 명칭도 곤지암으로 시작합니다.

외부에 알려진 건 곤지암인데 행정구역의 이름이 실촌읍이다 보니 불편이 컸다는 지적입니다.

[조규숙/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실촌읍하면 사람들이 잘 몰라요. 곤지암 하면 아는데…]

[이영철/광주시 곤지암읍 : 바뀌니까 좋죠. 옛날부터 실촌읍이 곤지암으로 유명하죠. 전세계에서 곤지암을 알아도 실촌읍은 몰라요. 그런데 바뀌게 돼서 대단히 기쁩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올초 곤지암 읍주민 2만 4천여 명을 상대로 읍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78%의 주민들이 읍의 명칭을 실촌읍에서 곤지암읍으로 바꾸는데 동의했습니다.

[조억동/광주시장 : 실촌이라는 명칭보다 곤지암이라는 명칭이 시민에게 쉽게 다가옴은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히기 위해 읍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곤지암읍으로 거듭난 이 지역은 마을 뒷산 연못에 바위가 있다하여 곤지암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동여도에도 곤지암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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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CCTV의 설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9월까지 공원 25곳과 주택가 등에 CCTV 120대를 추가로 설치해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행위와 범죄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내에는 현재 850대의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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