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그리스 새 내각 기대감…미국·유럽 증시 급등

<앵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파국은 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09.63 포인트, 0.91% 상승한 12190.0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2.19%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도 1.34%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오늘(22일) 실시되는 그리스 새 내각에 대한 의회 신임 투표 결과를 낙관적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새 내각이 의회의 신임을 얻으면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이 요구하는 그리스의 재정 긴축 계획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그리스가 디폴트, 즉 채무상환 유예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역시 그리스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증시의 대표 지수들이 1.44에서 2.0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거대 석유회사 BP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보상 등에 관한 타협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멕시코만에서 원유 채굴작업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가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