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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고지대·잔디 적응 구슬땀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23일) 밤 요르단과의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고지대와 잔디 적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고려해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한 올림픽대표팀은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측면으로 공을 연결한 뒤 크로스에 이은 슈팅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훈련장 잔디가 군데군데 패여 있는데다 물기가 전혀 없어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민우/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공이 잔디에 굉장히 많이 떠 있고요, 그래서 지금  적응이 조금 안됐고….]

게다가 요르단 암만이 해발 91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많이 나가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 점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잘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이곳 시간으로 경기가 열리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섭씨 27도 정도에 바람이 불어 경기하기에 나쁘지 않은 여건입니다.

홈 1차전에서 3대1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를 앞세워 원정 부담을 떨쳐내고 또 한 번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밤 경기가 열리는 암만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갖고 잔디 적응과 세부 전술 점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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