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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 추가 도발 억지, 남북대화 지지"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는 동시에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원칙을 공개적으로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모레(24일) 열리는데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일본과의 외교+국방장관 회의 뒤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북 정책의 3원칙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와 남북대화 지지,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고, 남북대화를 지원하며, 완전하고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게이츠 국방장관도 오늘 미일 회담에서 비핵화를 비롯해 북한 문제가 긴밀하게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남북관계 개선이 6자회담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주 목요일에 김성환-클린턴 두 장관 회담 때 남북문제에 대해 더 많은 얘기가 오갈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또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현지 방문단의 조사결과를 여전히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미국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시일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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