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유엔 총회에서 확정됐습니다.
22일 열린 총회에서 넬슨 메소네 안보리 의장이 반 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을 제안한 뒤 조지프 데이스 유엔총회 의장이 반 총장 재선 안건을 공식 상정하자 192개 전 회원국 대표들이 기립 박수로 통과시켰습니다.
1946년 유엔 창설 후 8번째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첫번째 5년 임기는 올해 12월말로 끝나고, 2기 반기문 체제는 내년 1월 출범합니다.
데이스 의장은 "반 총장이 기후변화와 비핵화 노력,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반 총장이 다음 임기에서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이어 아프리카와 남미,아시아 등 지역그룹 의장들이 반 총장의 재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낭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국제 사회를 위한 반 총장의 노력은 연임을 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2일 총회에 제출된 연임 추천 결의는 이례적으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과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그룹 의장 등 20명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 이사국과 지역그룹 의장이 전원 서명한 추천 결의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반 총장은 사실상 192개 회원국 전체의 추천으로 재선에 성공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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