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과 경기침체, 잇따른 선거 패배 등으로 위기에 빠졌던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하원에서 실시된 경제개혁 법안 투표에서 승리했습니다.
사실상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에 해당하는 이번 투표에서 승리하고 보수연정 핵심 파트너인 북부연맹의 지지를 확인함으로써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일단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이 정권을 잡은 후 44번 째인 이번 신임투표는 세금 우대 제도와 투자 인센티브에 관한 경제개혁 법안으로, 앞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투표 결과를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경제개혁 법안은 찬성 317표, 반대 293표로 가결됐으며 상원에서 또 한차례 투표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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