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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 한국 전통문화 만나러 사찰 방문

<8뉴스>

<앵커>

헐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우리 불교문화를 체험하러 온 것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관과 신사', '귀여운 여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리처드 기어.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가 한국의 사찰을 찾았습니다.

[리처드 기어/영화배우: 미천한 방문객이 드리는 꽃입니다. 한국에는 처음입니다. 한국의 사찰을 찾게 돼 무척 기쁩니다.]

대웅전에서 3배를 올리고 향도 피웁니다. 한국 불교 유물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고, 

[두루마리 방식이 아닌 접는 방식인데, 한국만의 전통인가요?]

탁본 체험에 앞서선 농담으로 분위기를 살립니다.

[힘든 일은 이미 끝난 거죠. 간단한 작업만 남았죠?]

먹 주머니의 움직임에 연꽃 문양이 드러나자 호기심 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국 불교는 전통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이 잘 유지되는 것이 세계를 위해 필요합니다.]

70년대 초부터 불교에 심취하기 시작한 리처드 기어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마이 라마의 신봉자이기도 합니다.

티베트와 인도를 방문하면서 승려들의 수행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는데, 이번 방한 기간 중엔 자신의 사진 전시회를 알리는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또 대구 동화사와 양산 통도사를 찾아 한국 불교문화 체험의 폭을 넓힙니다.

(영상취재: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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