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나 콘텍트렌즈의 불편함 때문에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교정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시력이 나빠져 지금은 양쪽 눈의 시력이 각각 0.1도 되지 않는 20대 남성입니다.
[신민식 (25세) : 안경을 벗으면 간판에 있는 큰 글자도 잘 안 보이고, 사람은 형체만 보이고 얼굴은 하나도 안 보여요.]
10년 가까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다보니, 생활에 불편이 많았습니다.
[신민식 (25세) : 렌즈를 오래 끼고 있으면 금방 피로해져요. 시험 공부할 때 밤새서 공부하면 눈이 아프고 렌즈 빼고 안경을 써야 하는 게 귀찮아요.]
우리나라 성인 두 명 중 한 명 이상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1987년 24.1%였던 안경의 사용률은 24년 새 두 배 이상,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은 다섯 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시력교정기의 사용 인구가 늘면서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사람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박영순/안과 전문의 : 9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수술을 많이 하게 됐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본격적으로 그 수술의 질이 향상되고 해서 안정성이라든지 수술 결과라든지 퀄리티, 이런 것들이 계속 상승되면서 아주 폭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시력교정 수술은 여러 가지 안구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각막의 두께가 두껍다면 '라식 수술'을, 각막이 얇거나 눈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은 운동선수의 경우엔 '라섹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라식과 라섹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커스텀뷰 시력 교정 수술'도 있는데요.
[박영순/안과 전문의 : 각막 상태가 좋지 않다든지 너무 얇다든지, 또는 당뇨병이나 어떤 망막의 질환이 있다든지, 포도막염이 있다든지, 시신경이 안 좋다든지 그런 사람들인 경우에는 정밀검사 후에 수술을 할 수 없는 그런 경우에 속합니다.]
1년 전, 라식 수술을 받고 0.1이었던 시력이 1.2까지 교정된 30대 남성입니다.
[조두석 (35세) : 멀리 있는 시계 초침이 돌아가는 게 보이니까 신기하고 생활하기도 편해졌어요.]
시력 교정 수술 후 최소 일주일 동안은 눈을 비비거나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약을 잘 넣어줘야 합니다.
술과 카페인이 든 음료나 담배는 수술 부위의 염증을 잘 낫지 않게 하고, 안구 건조 증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한 달 정도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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