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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③ 거친 남자, 부드러워진 사연은?

'거친 남자'였던 영국의 제임스 클라크 씨는 심장 이식을 받은 이후 '부드러운 남자'로 변했다.

퇴원 후 평생 단 한번도 써 본 적 없는 시를 쓰기 시작했고, 아내에게도 다정다감해졌다. 그의 아내는 "저런 사람이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심장이 바뀌고 난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그가 심장 기증자를 찾아 본 결과, 기증자였던 마틴 베릿지는 시를 사랑했던 아마추어 시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제임스가 마틴에게서 받은 것은 심장뿐만이 아니었다. 시를 쓰는 재능과 감성 모두를 받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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