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문화현장] 고령사회, 재앙되지 않으려면

<앵커>

문화 현장 시간입니다.

오늘(20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최원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고령 사회의 도래.

신간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는 한국에 밀어닥칠 고령사회가 재앙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일본 현 상황을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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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없는 세계'는 서구 언론인이 쓴 중국 환경보고서입니다.

윈난과 티베트에서 혹은 공장 굴뚝 연기가 유난히 짙은 광둥성에서, 현재 진행 중인 중국의 환경파괴 실상를 고발합니다.

기자의 체험기인 만큼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지만 서구 중심적인 사고의 한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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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등 궁궐을 돌아다니다 보면 갖가지 장식물을 만나게 됩니다.

왕의 위엄과 권위나 유교 정치의 이상, 생활의 멋과 운치를 표현한 장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엮여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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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면역학의 창시자 아보 도오루 교수가 제시한 만병을 이기는 건강법도 흥미로운 내용이 담겼습니다.

약에 의존하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면역력을 높이고 잘못된 생활 방식을 바꾸면 병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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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가문이 350년간 피렌체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후발 주자였던 메디치 은행이 교황과 거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김상근 연세대 교수는 메디치 가문 이야기의 현대적 의의를 '신뢰와 겸손'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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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한민국 시니어 리포트'는 거대 소비자 집단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8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리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