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림픽 대표팀, 요르단에 '역전승'…기선제압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요르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림픽팀 새내기인 김태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추가 시간 수비수 홍정호의 패스 실수로 요르단 자타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올림픽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김태환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주전 조영철의 부상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태환은 후반 10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김태환은 31분에는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윤빛가람이 이것을 침착하게 차 넣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41분 장신 공격수 김동섭의 헤딩 쐐기골을 더한 올림픽팀은 3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는 23일 요르단 원정 2차전에서 한 골차로 져도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환/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위기 상황에서 저에게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것이, 그리고 찬스를 잘 살린 것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잦은 패스 미스와 허술한 수비 조직력은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겼습니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볼 스피드나 볼 전환이 조금 늦지 않았나,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쉽게 수비 거리를 허용하지 않았나.]

어젯(19일)밤 요르단으로 출국한 올림픽팀은 오늘 암만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