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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산뜻한 출발…요르단에 3-1 '역전승'

<8뉴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은 전반에 요르단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못했습니다.

오히려 추가시간에 수비수 홍정호의 패스 실수로 자타라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후반들어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10분만에 김태환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윤석영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태환은 31분에는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윤빛가람이 침착하게 차넣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올림픽팀은 4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에 이은 장신 공격수 김동섭의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에서 3 대 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23일 요르단 원정 2차전에서 한 골차로 져도
최종 예선에 오늘 수 있게 됐습니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사이드 공격을 주문했는데 사이드 공격에서 물꼬를 튼 것 같습니다.]

FC서울 소속인 김태환은 조영철의 부상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뽑아내고 페널티킥을 이끌어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태환/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위기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 밤 요르단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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