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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장에서 대형 화재…하마터면 큰일 날 뻔

<8뉴스>

<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선 폐목재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나 3시간만에 꺼졌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흰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19일) 새벽 2시 5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야적장 뒤로는 야산이 있고 가까운 곳에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있어 불이 번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목격자 : 불이 붙으니까 나무같은 것은 다 타고 올라가지. 겨울 같았으면 산불이 났을 겁니다.]

소방차 23대가 급히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3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큰 불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 3천제곱미터와 중장비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 주변에 흐르던 기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잠을 자다 피신한 외국인 근로자 5명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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