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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도 우승…대회 3관왕 올라

박태환, 자유형 200m도 우승…대회 3관왕 올라

<8뉴스>

<앵커>

박태환 선수가 국제 그랑프리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경쟁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초반부터 초반부터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첫 50미터 구간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줄곧 맨 앞에서 물살을 갈랐습니다.

갈수록 경쟁선수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박태환은 1분 42초 92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로 들어온 호주 국가대표 나폴레옹보다 2초 79나 앞섰습니다.

이로써 박태환은 수영황제 펠프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100미터와  주종목 400미터에 이어 200미터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1위를 해서가 아니라 예상외의 좋은 기록이 나와서 자신감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박태환의 200 미터 기록은 자신의 아시아 기록에는 1초 12 뒤졌는데, 다음달 상하이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정도 페이스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입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현재 몸상태는) 70%입니다. 멋진 경기를 위해 남은 한달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태환은 내일(20일) 개인 혼영 200미터에 출전한 뒤 호주로 돌아가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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