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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한류…일본서 유학생 아이돌 인기

<8뉴스>

<앵커>

일본에서 한류 열풍은 이제 유명 아이돌 스타뿐 아니라 유학생 아마추어 그룹으로까지
그 인기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류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의 코리아 타운, 신오오쿠보 거리.

20평 남짓 좁은 공연장이 일본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공연의 주인공은 5명의 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키노.

9달 동안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일본 팬 : 20번째 보러 왔습니다. 그만큼 좋아합니다.]

또 다른 4인조 남성 그룹 SOS.

이들 역시 한국 유학생 출신들로, 지난달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어가 유창한데다 함께 사진을 찍고 포옹을 하는 등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는 점이 유학생 아이돌 그룹의 인기 비결입니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 한류 가수에 목마른 일본 팬들에게는 새로운 분출구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팬 : 멋지고 친절하며, 언제나 만날 수 있고, 팬들을 배려해줍니다.]

일본에 뿌리를 두고 활동하기 때문에 일본 TV 방송들의 출연제의가 이어지는가 하면, 서구 방송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버크/BBC 방송 기자 : 한국 가수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큰 관심은 두 나라의 역사적 관계를 볼 때 매우 흥미롭습니다.]

걸그룹 열풍에 유학생 출신의 K-POP 그룹들까지 가세하면서 일본내 한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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