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분교를 운영하는 사립대학이 본교와 분교의 유사ㆍ중복학과를 통폐합하면 분교도 본교로 인정받게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모레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대학 간 통폐합과 달리, 본교-분교 통폐합은 대학을 물리적으로 한 곳으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본교와 분교가 학과를 겹치지 않게 운영하면 모두 본교로 인정해 주는 개념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 학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본교-분교 구분을 없애고 신입생을 뽑는 대학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희대, 상명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본교-분교 통폐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폐합 여부는 각 대학이 선택할 수 있지만,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통폐합을 추진하면 최근 3년 간의 평균 미충원 입학정원 이상을 감축해야합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본교-분교를 통폐합한 대학은 운영비 절감, 특성화를 통한 교육연구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로 기존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본교와 분교의 유사, 중복학과가 사라지면 취업과정에서 분교 출신 졸업자들이 본교의 유사학과 졸업자들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사라질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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