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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방학 신설 및 대체공휴일제 도입 검토

<앵커>

어제(18일)와 그제 이틀간 열린 장차관 토론회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봄,가을 방학의 신설과 대체공휴일제 도입 등이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겨울 방학을 줄이고 봄 방학과 가을 방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수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쉴 수 있도록 하는 대체휴일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근로시간을 8시 출근-5시 퇴근으로 한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1차관 : 삶의 양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제안을 했습니다. 여가 활용 위한 근로시간 휴일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 과제로서 제안했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쓸 경우 소득공제율을 확대하고, 한달에 한번은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회에선 특히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들의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고 반대 목소리도 높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방학분산제는 교과부가 반기를 들고 있고, 대체휴일제는 지난해 산업계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도 대형마트의 반발이 뻔합니다.

정부는 부처간 협의를 거친 뒤 이달 말에 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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