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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물로 산으로'…전국 대부분 한여름

<8뉴스>

<앵커>

오늘(18일)도 많이 더우셨죠?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간 분들이 많았는데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휴일 표정, 문준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보트가 호수 위를 달립니다.

누구보다 여름이 오기를 기다려온 수상 스키어들.

호수 위를 도화지 삼아 시원한 S자 곡선을 그립니다.

한 손을 놓고 맘껏 기교를 부리기도 하고, 물에 빠져도 신나게 손을 흔듭니다.

만국기를 단 여객선이 섬과 육지 사이를 분주히 오갑니다.

섬으로 가기 위해  꼭 배를 탈 필요는 없습니다.

1킬로미터 가까이 줄을 타고 하늘을 날다 보면 어느새 남이섬 숲 속.

섬까지 차를 타고 와서 주차장에 바로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 캠핑장에도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물놀이 공원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물살에 몸을 싣고 구불구불 미끄럼틀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초여름 더위를 느낄 새도 없습니다.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이미 한여름입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을 시원한 산바람이 맞이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설민환, 헬기조종 : 양화석,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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