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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일 해일 근접촬영 영상 주목

발생 100 일을 눈앞에 둔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를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 세상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속 시간까지 넉넉했던 올해 첫 개기월식에 아마추어 천문가는 물론 젊은 연인들이 열광했습니다.

바닷물이 거리 전체를 집어삼킬 듯 거세게 몰아칩니다.

엄청난 물살이 이내 거리의 모든 것을 휩쓸더니 순식간에 촬영자가 있는 쪽으로 덮쳐옵니다.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이 영상은 일본 이와테현 가마이시에서 지진해일 당시 한 시민이 찍은 생생한 동영상입니다.

특히 한 노인이 물살에 밀려 건물 벽에 바짝 다가서서 피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노인이 결국 쓰나미에 변을 당한 것 아니냐는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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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를 내며 불타고 있는 이 비행기는 세계 2차대전 때 맹활약한 미국의 폭격기 B-17입니다.

노구를 이끌고 비행체험 행사에 참여했다가 이륙 20분 만에 조종실에 불이 나면서 끝내 불시착하고 만 건데요, 긴급 착륙한 곳이 공항 근처의 옥수수밭이라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고, 타고 있던 7명도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한창 현역 때는 '하늘의 요새'로 불리며 맹위를 떨쳤던 기종인데, 예상치 못한 굴욕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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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그제(16일) 새벽에 관측됐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부터 중동, 인도를 거쳐 동아시아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하고 거의 전세계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밀라니니/이탈리아인 : 월식은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고백하려고 여자친구를 데려왔어요.감동받을 거라고 믿어요.]

이번 월식은 올해 첫 개기월식인데다가 지속 시간이 2시간에 육박해 11년 만에 가장 긴 월식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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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생 두 명이 헬륨 풍선에 디지털 카메라를 매달아 대기권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영하의 바깥 온도에도 버틸 수 있도록 겹겹이 싸서 스티로폼 상자에 담고, 회수를 위해 GPS 추적장치도 달고, 준비에만 두 달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띄워진 디지털카메라는 보시는 것처럼 아름다운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왔는데요,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우주 사진 찍기에 성공했었죠.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일반화되면서 우주를 향한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도전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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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로 가득한 휴양지의 해변에 난데없이 검은색 승용차가 나타났습니다.

모래톱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더니 갑자기 백사장으로 돌진합니다.

차가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데요,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니 완전히 술에 취한 듯 합니다.

피서객들이 한심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이 만취 운전자, 결국 자동차를 바닷물 속에 빠뜨려버리고 맙니다.

요즘 한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닷가에서의 여름휴가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음주와 운전, 꿈에서라도 함께 어울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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