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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팍스콘서 아이패드2 기밀 새

중국 법원, 팍스콘 연구원 등에 징역형

중국 팍스콘서 아이패드2 기밀 새
애플사의 제품을 조립하는 중국의 협력업체인 팍스콘에서 아이패드2의 일부 기밀이 정식 제품 발매 전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인민법원은 최근 회사 비밀로 관리되던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디자인 정보를 빼낸 혐의로 기소된 팍스콘 직원 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전자제품 액세서리 업체를 운영하는 샤오청쑹은 아이패드2용 보호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작년 6월 팍스콘 직원이던 허우펑나에게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정보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허우펑나는 팍스콘의 연구센터 부소장이던 린커청에게 2만위안(336만원)을 주고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정보를 구해 샤오청쑹에게 넘겨줬다.

이 때문에 올해 3월 아이패드2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한참 전인 작년말부터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패드2용 보호케이스가 유통됐다.

법원은 기술 유출을 주도한 샤오청쑹에게는 징역 18월에 벌금 1만5천위안(252만원)을, 기술을 내준 연구센터 부소장 린커청에게는 징역 14월에 벌금 10만위안(1천68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거간꾼 노릇을 한 팍스콘 직원 허우펑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사건의 법원 심리 과정에서 감정평가 기관은 아이패드2의 뒷케이스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만 206만위안(3억4천600만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산했다.

대만 훙하이그룹(鴻海科技集團)의 자회사인 팍스콘은 애플사의 제품 뿐 아니라 휴렛-패커드와 델,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에릭슨 등의 제품도 제조하는 전 세계적인 전자제품 조립 하청 업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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