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탈북자 단속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최근 연변에서 탈북자 14명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변의 소식통들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허룽시 공안국이 지난달 말 탈북자 14명을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한꺼번에 14명에 달하는 대규모 탈북자가 검거된 것은 최근 수년 사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소식통들은 공안당국이 허룽에서 활동하던 탈북 조직을 적발한 뒤 두만강 상류를 통해 밀입국해 허룽과 옌지에서 숨어지내던 탈북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허룽 일대는 북한의 무산, 회령 지역과 인접해 있는 데다 강 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두만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대표적인 탈북 통로로 지목돼 왔습니다.
이에앞서 북한과 중국은 지난 3월 탈북자 6명과 조선족 3명이 다롄에서 어선을 이용해 한국에 밀입국한 뒤 북·중 변경지역 단속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화통신은 북한의 평안북도와 중국 단둥시가 압록강 공동 순찰팀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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