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나 가정생활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녹색으로 둘러싸인 숲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이런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새로 시작한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30대 여성입니다.
[노일화(35세) : (사회 초년병 교육을 할 때) 한 번 얘기하면 알아듣지 못하고 빨리 일을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는 3년 만에 34.6%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20~30대의 절반 이상이 매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우종민/인제대 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우리가 스트레스가 조금 있을 때는 우리 몸이 그것에 대해서 대응을 해요. 어떤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한계에 달하면 그 다음부터는 그 대처하는 호르몬이 급격하게 저하가 되고 탈진되는 그런 상태로 갑니다. 이런 것 때문에 병이 생기는 거죠.]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 해소에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림 치유는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을 이용해서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요법인데요, 충북대학교의 연구결과 산림 치유 전 15.35였던 우울감이 산림 치유를 받은 뒤 5.52로 크게 떨어졌고 삶의 활력은 20.93에서 29.46으로 높아졌습니다.
숲속 자연 환경이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성분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면역력까지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지어룡/한국녹색문화재단 숲 해설가 : 숲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 풀, 공기, 바람 이런 모든 것들이 신체를 이완시켜주고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속에 피톤치드 등 다양한 성분 포함되어 있겠지만, 어느 한 가지가 아닌 숲 전체가 그런 작용을 도와준다고 봅니다.]
산림치유 방법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와 열을 몸 전체로 순환시키기 위해 맨발로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놀이를 통해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최근 업무가 많아진 스트레스로 산림 치유를 받게 됐다는 김진숙 씨입니다.
[김진숙(38세) :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보다 3배가 더 피곤해요. 그래서 잠을 굉장히 많이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가 않아요.]
산림 치유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인 10이었는데, 산림치유를 받고 났더니 2단계나 떨어졌습니다.
[김진숙(38세) : 맨발로 산속을 걸으니까 굉장히 몸이 가벼워지고 몸 안에 신선함이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평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함께 자연을 접할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 스트레스 겪던 여성, 산림치유 받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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