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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프렌즈' 7골 골잔치…베트남팬 열광

<앵커>

박지성 선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자선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시아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해 '박지성 프렌즈'라는 팀으로 뭉쳤는데요,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호치민에서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을 비롯한 아시아 축구스타들이 등장하자 경기장에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박지성의 후배인 이청용과 기성용, 북한대표인 정대세, 그리고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까지 최고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은 2만여 베트남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본의 44살의 노장 미우라는 중거리슛을 터트렸고, 이청용도 골을 뽑아 프리미어리거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중원 수비를 책임진 박지성은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모두 7골이 터지는 골 잔치였습니다. 

경기 전에는 한류가수인 JYJ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구었고, 특히 시아준수는 후반 직접 선수로 뛰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자선 축구에  한류 열풍까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또 아시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런 경기는 계속해서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베트남 축구팬 : 박지성 너무 고마워요. 한국 너무 사랑해요.]

박지성 선수는 내년에도 아시아권 국가에서 자선대회를 개최해 축구 한류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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