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소식과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의 채무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4개월 만에 배럴당 95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4.56달러나 떨어진 배럴당 94.8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7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16달러가량 하락한 배럴당 117.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지수가 6월에 -7.8을 기록해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의 두 번째 재정지원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총리의 퇴진설이 나오고 거국내각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고조됐습니다.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그리스에 대한 대출이 많은 프랑스의 3대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도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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