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뽑으면서 응시생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학시험'을 치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시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우한실험외국어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신입생 선발 고사를 치르면서 응시생뿐 아니라 이들의 학부모들까지 시험을 보게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5분간 치러진 학부모 시험은 논리와 사고력을 묻는 비교적 어려운 문제들은 물론 작문과 논술도 출제됐으며 응시생의 시험 성적에 3% 이상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우수한 학생을 육성하려면 가정 환경도 중요하다"며 "응시생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잘난 부모를 만나야 출세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자칫 부모를 원망하게 만드는 비교육적 선발 방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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