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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1돌 맞은 '6·15공동선언' 부각 주력

북한 11돌 맞은 '6·15공동선언' 부각 주력
6·15남북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북한은 전 매체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6·15공동선언을 선전하며 그 정신 계승을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매체들은 최근의 남북관계를 의식한 듯 일제히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맹비난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사설을 통해 "남북공동선언이 채택된 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결정적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라며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아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개인필명의 논설로 "지금 남북관계는 더이상 수습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 한반도에는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 위원들의 대담 형식으로 6·15선언의 의미를 평가하며 한국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평양방송도 6·15선언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미얀마와 노르웨이, 네팔 친선단체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남측위, 해외측위원회는 공동으로 "말로는 대화를 운운하고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워 상대를 무너뜨리려 한다면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며 "6·15공동선언 이행에 우리 민족의 살 길이 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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