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우도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귀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오전 6시5분쯤 소형 선박을 타고 서해 우도 해상으로 넘어왔다"며 "이들이 손을 흔들어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귀순한 9명은 성인 남녀 5명과 어린이 4명으로 황해도 내륙지역에 거주하던 형제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합동신문조는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이들을 상대로 월남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남하는 지난 2월5일 31명이 서해상을 통해 넘어온 지 4개월여만입니다.
당시 31명 가운데 귀순 의사를 표시한 4명을 제외한 27명은 남하 50일 만인 3월27일 서해 상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북한의 남북 비밀접촉 내용 공개 등으로 남북관계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귀순이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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