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활동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생산가능인구가 인구주택 총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이런 핵심생산층의 감소는 급격한 저출산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의 인구 총조사 결과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핵심생산층은 모두 1953만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 조사 때의 1990만5000명보다 36만7000명이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핵심생산층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1949년 인구총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핵심생산층은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25~49세에 해당하는 인구로 이 연령층의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경제활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핵심생산층이 줄어든 것은 저출산이 급격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1970년 4.53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4분의 1 수준인 1.22명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통계청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핵심생산층에서 빠져나가는 데 비해 새로 핵심생산층에 들어오는 인구가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핵심생산층이 줄어드는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핵심생산층의 감소는 단순히 노동 투입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낮춰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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