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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여유 과시?…체스 두는 카다피

나토와 반군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는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가 한가롭게 체스를 두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카다피가 체스를 두는데요, 상대방은 세계 체스연맹 회장인 러시아의 키르산 일륨지노프 라는 사람입니다.

러시아의 한 자치공화국에서 정부 수반을 했던 인물인데 체스의 천재이기도 하지만, 외계인과 만났다고 주장한 일도 있는 괴짜입니다.

어찌 보면 괴짜끼리의 체스 한 판인데요, 카다피는 턱을 괴고 이리저리 수를 따지면서 체스에 몰두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카다피 정권 몰락이 시간 문제라는 말들을 많이 하니까, 나는 아무 문제 없다, 짐짓 여유를 과시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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