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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다친 사람 치료한 게 죄입니까?"

바레인에서 한창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다친 사람들을 치료했던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져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레인 당국이 재판에 넘긴 의료진 48명에 대한 첫 재판이 13일 열렸습니다.

혐의는 반국가 활동인데요, 이 가운데 20명은 왕정 체제의 전복을 기도했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선 사형 선고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병원에서 감옥까지'라는 보고서를 내고, 의료진에 대한 무더기 기소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게다가 의사들은 수사 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더욱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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